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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주의) 통풍 있는 사람?

남친 37이야 , 30대 초에 통풍 발작 처음 왔을 때 병원에서 통풍 얘기를 안 했대. 그렇게 처음 염증 가라앉히는 약만 먹고 지나가고 2~3년 후에 두번째 발작 왔을 때도 처음 때도 그랬으니 그냥 약만 먹고 지나갔나 봐. 그리고 이번 년도 초에 세번째 발작 온 후, 이상하다 싶어서 병원 다시 가보니까 통풍이라고 하면서 피검사며 뭐며 다 하니까 요산수치 때문에 약 먹으라고 그랬대. 그래서 현재 통풍 약 먹고 있어. 비만 아니고 176에 몸무게 67~71 왔다 갔다 하고 일 안 바쁜 시즌 때 헬스하고, 식습관은 보통 여느 다른 남성 분들이랑 큰 차이는 없었어. 그냥 외식하거나 배달먹는 정도. 살면서 흡연 해본 적 단 한번도 없고, 술은 예전엔 즐겨했는데 30 중반되면서부터 마니 줄였다고 했었고 나도 술 안 먹어서 둘이 만나서 술 먹어본 적도 없어. 통풍 알고 난 후부터는 퓨린 많은 음식 안 먹고 맥주 바로 끊고 소주는 술자리 있을 때만 먹는데, 술자리도 잘 없어서 1~2달에 1번 먹을까 말까 해. 술 찾아먹는 스타일은 아니고 그냥 회식(회식도 거의 없어)이나 친구들 만날 때(친구들도 거의 다 결혼해서 잘 못만나) 정도. 만난지 이제 곧 1년 다 되어가는데, 모든 그렇듯 당연히 성격 안 맞는 부분도 있어서 언성 높이며 싸워 본 적도 있지만 인정/사과 잘하고, 엉가남에 다정한 면모도 많아. 애정표현도 잘하고 여사친도 없고 연락 잘되고 자기 전에 맨날 통화하고 그래. 같이 있으면 편하고 재밌고 시간 잘 가고 안 좋은 부분도, 좋은 부분도 많아. 남친은 나랑 결혼 생각을 조금은 하는 것 같고 그런 내색이 가끔 보일 때가 있는데 요 통풍 때문에 조금 마음에 걸려서 혹시나 한 마음에 엄마한테 얘기해 봤는데 예상대로 좀 놀라시면서 결혼까진 좀 힘들지 않지 않겠냐고. 반대하시는 의견에 더 입장이 강하시네. 통풍 전해들은 거 있어..? 도움 좀 부탁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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