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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편하고 같이보내는 시간으로 개심하게 싸웠는데 상담좀

내가 정말 남편의 시간을 통제하는 편인건지 한번 들어봐줘 남편은 기본적으로 엄청 개인주의적인 사람이야. 뭔갈 혼자 잘하고 해외여행도 혼자가는게 익숙할정도로 혼자 뭔가 자주함. 친구들 만나는거 좋아하고 무리도 많지만 자기얘기는 전혀 안하고 상담해주거나 들어주는 전형적인 걍 리더타입. 그래서 사람에 대한 기대도 잘 없고 뭐 같이하자고 얘기하는 스타일 아님. 원래 결혼생각도 없었다가 나랑 잘맞고 안정적이라 뒤늦게 결혼 마음먹음 나는 약간 비글같은 타입이야. 일 할땐 안그런데 내 사람한테는 애교많고 정많고 말많고 뭔가 같이하고 싶어하는 스타일 그래서 연애3년 결혼2년인데 같이하는 취미나 시간을 많이 만드려고 노력하는 편임. 대신 평일이나 각자 일정있을때는 절대 안건드려서 뭐 친구만나서 뭐 하고있느라 연락안되고 이런거는 전혀 뭐라고 안함 같이있을 때의 전제는 우리는 평일엔 기본적으로 서로 터치없음. 정말 아침에 출근해서 퇴근전까지 카톡한개도 안주고받을때도 많아. 퇴근후에는 당일에 술약속 생겼다고 보고(?)통보(?)하면 취하지말고 자정전까지만 들어와라 하는 편임. 우리 루틴은 평일엔 완전 자유롭고 주말에는 거의 같이 시간을 보내. 여행 간다거나 , 서울 성수나 이태원같은 핫플에 가서 논다던지 등등 이걸로 남편이랑 요새 많이 다투는데…. 이유는 내가 점점 본인을 통제하는거 같대. 평일에 게임하러 들어갈때 게임하러가? 하고 묻는게 자기는 눈치보이고(그냥 게임하러 가나보다 하고 냅뒀으면 좋겠고) 요새 우리가 같이 시간을 많이 못보냈어서 오빠한테 주말 저녁마다 같이 한강 가자, 같이 운동을 하자, 뭘 하고싶다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 오빠가 주말에 왜 뭔가를 항상 같이 하고싶어하냐고, 통제하지말고 그냥 각자 하면 되지 않느냐고 갑자기 화를 팍 내더라고. 결혼 2년차 정도에 이정도의 같이있는 시간 주장도 안해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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